'원더풀스' 유인식 감독 "차은우 편집 없다…작품 완성도 최우선"

뉴시스       2026.05.12 13:39   수정 : 2026.05.12 13:3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유인식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원더풀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1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유인식 감독이 배우 차은우의 탈세 논란이 있었지만 작품 완성도를 위해 편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제작발표회에서 차은우의 탈세 논란이 작품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감독은 "일단 편집과 후반 작업이 진행된 상황에서 기사로 접한 내용"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제게도 오랜 로망이었고 여기 종사하시는 분들이 고생한 작품이다. 그래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놓고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구체적인 언급을 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선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차은우의 연기에 대해선 "차은우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배우에게 감정 연기와 물리적인 연기가 새로운 종류의 챌린지였을 것"이라며 "그것을 헌신적으로 구현해야 앙상블 맞춰지는데 차은우 배우도 다른 모든 배우들 처럼 열정적으로 잘 임해주었다.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박은빈은 "감독님께서 처음 작품을 준비하면서부터 말씀하신 게 팀 조합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저도 마음을 가장 많이 쓴 부분"이라며 "모두의 최선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이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차은우 *재판매 및 DB 금지
'원더풀스'는 지난 1월 탈세 논란을 일으킨 차은우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국세청은 차은우가 어머니가 설립한 법인과 맺은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에 문제를 제기하며 거액의 소득세를 추징했다. 내지 않은 세금은 약 200억원대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차은우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차은우는 지난달 8일 추징 통보받은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차은우가 납부한 금액은 130억원 수준이다. 앞서 납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중 일부가 중복 과세된 것으로 인정돼 환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군악대 상병으로 복무 중이며, 전역은 2027년 1월 예정이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5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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