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을, 국힘 제로 실현 중..조국·김용남 둘 중 선택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4:31
수정 : 2026.05.12 13:57기사원문
12일 평택 선거사무소서 세월호 유가족 만나
조 후보는 이날 평택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세월호 유가족 문종택 씨를 만난 자리에서 "지금부터 20일 정도 후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 합은 떨어진 상태에서 조국이냐, 김용남이냐의 문제로 완전히 안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세월호, 이태원, 백남기 농민 문제 말고도 김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 시절 했던 여러 강한 발언들이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2일 과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가리켜 "세금 낭비"라고 한 발언에 대해 "제 의도와 상관없이 그 발언이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21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두고도 "과오"라고 표현했다.
조 후보는 이에 대해 "오랫동안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에 합류해 정권 교체에 기여하셨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민주당은 아니었지만 넓게 볼 때 문재인 정부 시절은 물론이고 그 이전 김대중,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이어진 흐름에서 한 번도 이탈한 적이 없고, (민주 진보 진영의)비전과 가치를 버린 적도 없다. 그 점에서는 제가 더 낫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 착수할 검찰개혁 후속법안에 대해서도 "제가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방선거 이후 형사소송법 개정안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 후보는 본인이 검찰 보완수사권을 원칙적 폐지를 주장하고, 김 후보가 존치론자임을 들며 "평택을 유권자 뿐 아니라 전국 있는 유권자가 판단해야 할 문제다. 선거 이후 이뤄질 검찰개혁을 위해 조국을 내보내야 할 지 김용남을 내보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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