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선 코앞서 '와르르'…장중 7999 찍고 7421까지 급락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6:26
수정 : 2026.05.12 16: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8000고지 입성을 목전에 두고 외국인 차익실현에 7600선으로 밀려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09p(2.29%) 내린 7643.1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7999.67까지 치솟아 8000선 턱밑까지 다가섰지만 외국인 매물압력에 하락전환했다.
장중에는 7421.71까지 떨어져 일중 최고가와 최저가 간 격차가 577.96p에 달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1396억원, 1조4135억원 규모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6조44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공격적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까지 4거래일간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19조3463억원에 이른다. 코스닥지수는 28.05p(2.32%)하락한 1179.29에 마감했다.
일각에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공지능(AI) 국민배당금' 발언이 증시에 악재가 됐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AI 호황에 따른 초과이윤을 사회적으로 재분배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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