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에 날았다…영업이익 전년 比 2584%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6:10
수정 : 2026.05.12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펄어비스가 콘솔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적자를 이어가던 수익 구조도 단숨에 흑자로 돌아서며 놀라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붉은사막' 흥행 효과가 이끌었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에서 5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붉은사막' 매출은 2665억원으로, 기존 주력 IP인 '검은사막'(61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해외 시장 비중이 94%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북미·유럽 매출 비중은 81%로 집계됐다. 콘솔과 PC 플랫폼 매출 비중은 각각 50%씩 고르게 나타났다.
붉은사막 흥행 배경에는 자체 엔진 기술력이 꼽힌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광활한 오픈월드를 끊김 없이 구현하고, 사실적인 물리 효과와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빠른 업데이트 대응도 이용자 평가를 끌어올렸다. 펄어비스는 난이도 조정과 조작 개선, 콘텐츠·UI 보완 패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현재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평가를 유지 중이다.
기존 '검은사막' IP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검은사막 PC는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 이벤트를 진행했고, 콘솔은 크로스플레이 6주년 행사와 마스터클래스 대회를 열었다. 모바일은 PC 클라이언트 도입과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성과를 유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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