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유통부터 푸드테크까지... '농업의 미래' 이끌 청년 창업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8:15
수정 : 2026.05.12 18:15기사원문
교육·컨설팅 팔걷은 농정원
원스톱 창업 지원 '영농 히어로'
내달5일까지 40세이하 신청받아
대학생 연수 '챌린저 3기'도 모집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농산업 분야 청년 창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청년들에게 교육 및 컨설팅 기회를 제공해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최근 정부가 로컬 창업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농정원이 농산업 창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12일 농정원에 따르면 농산업은 1차 생산(농업)을 넘어 농업의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종자·비료·농기계 등 투입재(후방)부터 생산·가공·유통·판매·체험 서비스(전방)까지 농산물 전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산업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팜 등 애그테크와 푸드테크 등 첨단 농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정원은 농업과 기술·서비스를 결합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Young 農) 히어로' △청년 농산업 창업 챌린저 △영농창업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영농 창업을 넘어 농업과 연계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젊은 영농 인재들의 창업 첫걸음을 지원하는 데도 방점이 찍혀 있다.
농정원은 오는 6월 4일까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대학생 훈련연수 프로그램인 '청년 농산업 창업 챌린저 3기' 참가자도 모집한다. 농업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산업 창업역량 교육과 현지 연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5개 팀에는 사업계획 고도화를 위한 국내 연수와 현지 농산업 창업 현장 탐구를 위한 국외 연수, 전문가 컨설팅 등 총 18주간의 국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농정원은 영농창업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진행 중이다. 영농창업특성화과정 소속 학교(미래농고 3개교·영특대 7개교)의 영농창업동아리에 참여 중인 재학생들에게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 동아리별로 컨설턴트와 품목 전문가를 배치해 창업 희망 분야별 컨설팅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청년들이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인식하고 글로벌 농산업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산업 분야에 적극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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