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청담 일대 'K-건축' 랜드마크로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2026.05.13 11:15
수정 : 2026.05.13 11:22기사원문
서울시 디자인·관광·복합개발 혁신
압구정에 '모래시계형' 랜드마크 조성
청담동 역세권에 호텔 포함 복합개발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압구정 갤러리아 서관 및 동관 건립사업과 청담동 도산대로A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총 3건의 건축 심의를 최종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폐쇄적인 상업시설 이미지를 탈피하고 모래시계 형상의 혁신적인 유리 파사드 건축물 2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물 내부와 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투명한 구조를 통해 시민과 도시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형성한다. 통합 지하광장에서 시작해 실내 개방공간과 중층 정원, 옥상정원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보행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층적 개방 모델을 구현한다.
아울러 태양광과 수열에너지,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과 이중외피 구조를 도입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수준의 친환경 성능을 확보한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등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담동 52-3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역시 호텔 지원시설과 서비스 동선 개선을 중심으로 한 건축계획 변경이 통과되면서 관광 인프라의 운영 효율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부지에는 호텔 75실과 공동주택 29가구, 오피스텔 20실이 포함된 복합 시설이 들어서며 고품격 관광시설 확충을 통해 강남권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압구정, 청담 일대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들은 디자인 혁신과 관광·문화 기능이 결합된 도시공간 전환의 대표 사례"라며 "창의적 건축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환경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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