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Q 영업이익 1133억원...전년 比 2070%↑
파이낸셜뉴스
2026.05.13 08:30
수정 : 2026.05.13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 효과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PC 게임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0% 이상 급증했다.
엔씨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적 반등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가 이끌었다. 아이온2의 매출은 1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리니지 클래식'이 흥행을 이어가며 PC 사업 성장세를 견인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 누적 매출 192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28억원이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주요 모바일 게임 3종의 이용자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니지M은 매출과 주요 지표 모두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매출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가 투자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실적이 이번 분기 처음 연결 반영되면서 신규 사업 확대 효과가 일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해외 매출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15%다.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35%에서 올해 42%로 확대됐다.
엔씨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이온2는 북미·남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신규 IP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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