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50년 업력 국내1위' 다이아몬드공구업체 베팅

파이낸셜뉴스       2026.05.13 08:35   수정 : 2026.05.13 08:35기사원문
경영권 지분 65% 전격 인수



[파이낸셜뉴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50년 업력의 국내 1위 다이아몬드공구업체를 전격 인수한다. 국내 제조업 기반 기술의 장기 성장성을 높게 보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베팅했다는 후문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IMM PE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은 경영권 지분 65%이며, 거래 규모는 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1975년 설립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국내 최초의 다이아몬드 공구 양산화 기업으로, 약 50년에 걸쳐 축적된 기술력과 공정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1위 및 글로벌 톱(TOP) 3위안에 드는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다이아몬드 공구는 단순 소모품이 아닌 고객 생산 공정의 정밀도·수율·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고객별 공정 환경에 맞춘 고도의 맞춤형 기술이 요구된다.

이 회사는 현대차를 비롯 삼성전자, TSMC 등 굵직한 국내외 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특히 회사는 지난 50년간 건설·석재, 자동차 등 첨단 정밀 제조,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등 전자 산업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의 발전 과정에 맞추어 각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 다이아몬드 공구를 지속적으로 개발·양산해왔다. 이를 통해 사실상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이는 글로벌 다이아몬드 공구 업체 중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여기에 전 세계 9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글로벌 상위권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IMM PE는 "동 사는 건설·정밀 분야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 하에 반도체 중심 첨단 제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라면서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 이후,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생산·판매 인프라 확대 및 첨단 산업 내 점유율 상승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구개발(R&D) 및 핵심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술·영업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고객 내 점유율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 IMM PE가 보유한 산업 네트워크와 국내 제조업 내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활용하여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투자는 IMM PE가 단독 GP로서 RGS와 공동투자 펀드, 인수금융을 활용해 진행 한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딜은 IMM PE가 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반도체, 우주항공,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첨단 산업의 구조적 확장에 주목해 진행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이 수십년간 누적해온 기술력과 인력 및 조직들의 역량을 존중하면서 이와 함께 IMM PE의 대기업 네트워크 및 관리 노하우를 결합하는 등 성장과 시너지를 도모할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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