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자저감 TFT' 신설...AI 기반 품질관리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5.13 10:22   수정 : 2026.05.13 13:32기사원문
전 과정 관리 체계 개편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건설 현장 품질관리 방식을 디지털·인공지능(AI)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설계와 시공, 준공 이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기준으로 관리해 반복 하자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3일 롯데건설은 최근 품질 혁신을 위한 '하자저감 TFT'를 꾸리고 기술 기준 재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현장별로 관리 방식 차이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공통 기준과 통합 점검 체계를 적용해 품질 수준을 균일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과 웹에서 축적된 현장 점검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도 개선한다.

준공 이후 관리도 강화된다. 시공 이력과 품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다시 기술 기준 개선에 활용하는 '피드백 루프' 구조를 마련해 지속적인 품질 향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장 교육도 확대한다. 롯데건설은 품질체험관 운영과 함께 사원·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품질관리 체계 강화는 단순한 점검 강화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준을 만들고 이를 데이터와 AI로 정교하게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것이 결국 최고의 품질로 이어진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드론 기반 AI 영상 분석과 로봇 순찰을 결합한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는 실시간으로 낙하물과 안전장비 미착용 등 위험을 감지하는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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