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강릉 경포해변 축제장으로 변신...여름축제 통합
파이낸셜뉴스
2026.05.13 10:24
수정 : 2026.05.13 10:24기사원문
수제맥주부터 버스킹까지
관광객 350만명 유치 목표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올여름 강릉 경포해변이 단순 해수욕장을 넘어 공연과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포해변 일원에서 개별 추진하던 주요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올해 경포 여름 해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통합 운영은 해수욕장 개장부터 폐장까지 이어지는 여름 시즌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관광객이 지역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여는 '비치비어 페스티벌(7월 3~5일)'은 전국 브루어리와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백사장 위에는 라운지형 오션뷰 비치존과 감성 스탠딩 공간이 확대 조성되며 70여개 규모 부스가 운영된다.
여름 성수기 정점에 열리는 '경포 썸머 페스티벌(7월 30일~8월 5일)'은 해변 특설무대에서 인기 가수와 EDM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함께 테마형 컬러를 적용한 대형 플로팅 브릿지를 강화 조성해 바다 위 미션형 체험 이벤트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지난해 경포호수광장에서 열린 '버스킹 전국대회(7월 3일~8월 22일)'는 올해 경포해변으로 장소를 옮긴다. 전국 뮤지션들이 어쿠스틱, 밴드,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8월 15일 결선 무대와 22일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강릉시는 축제 공간을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특설무대, 송림 일원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운영해 숙박과 야간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구조를 강화한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경포 여름 해변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경포 전체를 하나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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