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AI 공약 발표 "핵심은 데이터…공공데이터망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6.05.13 14:27   수정 : 2026.05.13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그의 네 번째 공약으로 '인공지능(AI) 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박형준 후보는 1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AI 공약'을 통해 신규 일자리 5만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AI는 데이터를 원유로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AI의 핵심인 데이터부터 제대로 마련하겠다"라며 "부산은 수도권 AI 정책과 달라야 한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부산의 핵심 데이터로 '항만' '조선' '해양' '금융' '제조' '관광·시민생활' 총 6가지를 꼽았다. 이 데이터를 AI 학습과 추론용으로 정비하고 '부산 AI 허브' 플랫폼을 신설해 총 200종 이상의 공공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7대 AI 엔진으로 '항만' '조선' '해양' '금융' '제조' '시민생활' '해양방산'을 부산 강점 산업에 결합시키고 '피지컬 AI'와 해양반도체를 횡단 축으로 설정했다. 먼저 항만 AI는 선박 입출항·물류 예측, 자율운항 선박 데이터 연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접목하며 해양 AI는 해양안전과 재난 모니터링, 해양환경과 기후변화 예측에 활용한다.

조선 AI는 디지털 트윈 선박 설계 고도화 및 스마트 건조 공정 효율화 등에 활용하며 금융 AI는 데이터 기반 투자 리스크 관리와 부산 금융중심지 핀테크 혁신 등에 접목한다. 제조 AI는 산업단지 스마트팩토리 관리 등에, 시민생활 AI는 위기가구 발굴 등 스마트 복지에 활용하게 되며 해양방산 AI는 해양 안보 통합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박 후보는 AI가 일자리를 빼앗는 도시가 아닌 AI로 일자리를 만드는 부산이 될 수 있도록 AI 전문 인력 일자리를 대폭 양성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아울러 청년, 중장년, 은퇴세대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AI 맞춤형 전환 교육체계'를 구축해 모든 시민들이 신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공공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역에서 AI를 키우려면 빅테크 기업 유치가 관건이다. 또 기업 차원에서는 뛰어난 인재 공급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부산은 RISE 체계를 통해 대학을 지역 기업, 산업과 공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AI 분야 인재 5000명 이상을 양성할 기반이 이미 있다. 이를 통해 AI 분야에서도 부산이 한국과 동북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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