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17억…전년比 4.1%↓

파이낸셜뉴스       2026.05.13 16:52   수정 : 2026.05.13 1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부진한 외부 환경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올해 1·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앤컴퍼니 공시에 따르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784억원, 영업이익은 121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배터리 사업의 발목을 잡은 건 원자재와 물류 비용 상승이었다. 다만 차세대 납축전지로 꼽히는 흡수성 유리 매트(AGM) 배터리는 프리미엄 상품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갈등과 주요국 간 긴장 고조로 당분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AGM 배터리 판매 비중 확대, 지역별 포트폴리오 재편, 신규 거래선 발굴 등으로 대응 체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지주사 차원에서는 타이어·배터리·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3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지주사 고유 기능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Hankook)' 브랜드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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