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 사람 아냐" 유의동 공격에 "히딩크는 한국 사람이었나?"
파이낸셜뉴스
2026.05.14 10:24
수정 : 2026.05.14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평택에 2개월짜리 아파트 월세를 계약한 것에 대해 상대 후보가 공격하자, 히딩크 감독을 비유하며 응수했다.
조 대표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자신을 '평택 사람이 아니다'라고 규정한 데 대해 "옛날에 우리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히딩크 감독이 와서 잘됐지 않느냐.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사람이었느냐"고 맞받았다.
조 대표는 "유 후보가 내세울 수 있는 게 '나는 평택 사람이다'라는 것밖에 없지 않나 싶다"며 "그래서 자꾸 저에 대해서도 '외지 사람이다', '몇 개월 뒤에 뜰 거다', 게다가 '2개월 월세 살고 있다'고 허위사실도 은연 중 유포하시던데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대해서는 "그 분이 지금까지 검찰개혁과 검찰의 보완수사권 관련해서 밝혀온 입장이 있지 않느냐"며 "향후 국회의원이 되고 나면 검찰개혁에 대해서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반대하거나 철저하지 못하게 가도록 막을 것이라고 저는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입했던 조응천이라는 검찰 출신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국회의원이 돼서 끝도 없이 검찰개혁을 반대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백남기 농민에 대해서 김 후보가 과거에 했던 발언은 생명권에 반하는 발언"이라며 "세월호 건은 최근에 사과를 페이스북에 하셨던데 이태원 참사는 또 사과를 안 하더라.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 대표는 김 후보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간의 선거연대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을 문제로 들어 "민주당 후보가 다른 후보도 아닌 세월호, 이태원 참사, 백남기 농민에 대해서 문제있는 발언을 하신 분인데 단일화를 하실까? 진보당의 정체성에 맞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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