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건 없이 다시 대화"…노조 "6월7일 이후 협의" 파업 예고
뉴스1
2026.05.15 10:33
수정 : 2026.05.15 10:33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삼성전자가 15일 "기존 성과급(OPI) 제도는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EVA 20% 중 선택하는 투명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상한 폐지와 관련해서는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상한이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해 보다 유연한 제도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조가 이날 오전 10시까지 OPI 투명화와 상한폐지, 제도화 등 핵심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요구한 데 따른 답변이다.
이에 대해 최승호 초기업 노조위원장은 "6월 7일 이후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서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잘 이행할 생각"이라며 대화 요청을 거부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4일 "노조는 이미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에서 합의를 위해 기존 요구안을 낮추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하지만 회사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사측에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공문에서 사측이 대화를 원할 시 OPI 투명화와 상한폐지, 제도화 등 핵심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답을 15일 오전 10시까지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화가 없을 시 적법한 쟁의행위인 '파업'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초기업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