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논란에 고개 숙인 아이유 "모두 내 잘못"

뉴시스       2026.05.17 13:30   수정 : 2026.05.17 13:30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모두 내 부족함 때문"이라고 했다.

아이유는 16일 서울 용산구에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마지막 회를 팬과 함께 보는 단체관람 행사를 열었다.

아이유는 드라마 시청을 끝낸 뒤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한 뒤 "요즘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드라마도 끝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더 잘해야겠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잘해야 된다. 실망을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내 잘못이다. 아닌게 아니고 정말 맞다. 정말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나가겠다. 우리 유애나(팬덤명)한테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조금 생각이 많았다. 진짜 내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만큼 더 잘하겠다. 더 책임감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기 위해서 한 시도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이렇게 여전히 모자란 부분이 많은 나인데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하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말씀해주시고 더 혼내주시고 다그쳐 달라. 그럼 더 이야기를 잘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이 말을 늦게 했는데, 사랑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모자란 부분이 계속 있어서 미안하고 계속 기회를 주고 애정과 시선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어쨌든 정말 더 노력하고 잘하겠다"고 말하며 90도 인사를 했다.

아이유는 '21세기 대군부인'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최근 활동이 '21세기 대군부인'에 집중돼 있었던 걸 보면 이 작품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관한 마음을 표헌한 거로 추측된다.

지난 달 첫 방송한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초반부터 주연 배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유 역시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이밖에도 각종 고증 오류에 역사 왜곡 논란까지 이어지며 크게 비판 받았다.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 후 관련 내용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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