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원오, 경찰·시민 폭행한게 진보의 품격인가"

파이낸셜뉴스       2026.05.17 15:21   수정 : 2026.05.17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진보의 품격'과 '집권여당의 품격'은 어딨나"라고 물었다. 정 후보가 지난 1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보수의 품격'을 배워야 한다"고 밝히자 내놓은 반응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혹시 술 먹고 경찰관 2명과 시민 2명을 폭행하고 나서 5.18 때문이라고 미화시키는 정원오 후보가 '진보의 품격'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의 품격'은 예로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당에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공격도구였다"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 전반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정치의 품격이 마치 보수에게만 요구되는 양 호도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교 천정궁에 가서 까르띠에 시계 받았는지 대답도 못 하면서 24살 인턴비서관에게 법적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전재수 후보가 '진보의 품격'인가"라며 "대구 유권자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고함치던 김부겸 후보의 오만한 훈계가 '진보의 품격'인가"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설마 '인천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며, 단군 이래 최대 최악의 부동산 비리모델을 배우겠다는 박찬대 후보가 '진보의 품격'은 아닌가"며 "80%가 넘는 논문 표절률로 학위를 반납한 허태정 후보가 '진보의 품격'인가"라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키워준 당을 배신하고 집권여당으로 날아간 기회주의 철새정치 김상욱 후보가 '진보의 품격'인가"라며 "경기도민을 '2등시민, 아류시민'으로 비하하고, 법사위를 '법살위(法殺委)'로 만든 추미애 후보가 '진보의 품격'인가"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5·18) 전야제를 마치고 나서 새천년NHK 유흥주점에 들어가 여성의 목덜미를 끌어당기며 욕설을 내뱉은 우상호 후보가 '진보의 품격'인가"라며 "드루킹 댓글부대를 동원하여 여론조작을 주도함으로써 민주주의 기본질서인 선거를 파괴한 주역으로 각광 받았던 김경수 후보가 '진보의 품격'은 아닌가"라고 적었다.

아울러 "어쩌면 이 모든게 '옛날에 젊을 때 실수 좀 했다'면서 퉁치고 넘어가는게 '진보의 품격'이라고 할런지도 모르겠다"며 "민주당 후보자들에게서 진보의 품격, 집권여당의 품격을 찾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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