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뷰티' 앞세운 대봉그룹 계열사 "동반 실적 호조"
파이낸셜뉴스
2026.05.18 09:40
수정 : 2026.05.18 09:40기사원문
대봉엘에스, 분기 최대 291억 매출
해외 실적 37% 증가하며 성장 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실적 선방
수주 증가 대비 인력 확대 이익 줄어
"올 하반기 수익성·성장성 동시 개선"
[파이낸셜뉴스] 대봉그룹 코스닥 상장 계열사들이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는 글로벌 K뷰티 흐름을 타고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봉엘에스가 올해 1·4분기 거둬들인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인 291억원이었다. 현 추세라면 지난해 연간 사상 첫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대봉엘에스가 올해도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봉엘에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메디컬뷰티' 사업 역시 매출 확대 단계에 진입했다. 최근 출시한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DB Jino Algi Bio Cell Cream MD'는 주요 H&B 리테일 플랫폼 입점을 마쳤다. 향후 제약사와 병원 채널까지 공급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송도 신사옥 이전에 따른 이자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글로벌 K뷰티 확산과 함께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라며 "생산성 향상과 펩타이드 등 고부가 바이오 소재 개발 성과가 하반기부터 반영되면 수익성과 성장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올해 1·4분기에 매출 6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전년 동기에 이어 이번에도 6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 기간 수주잔고는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20% 증가하며 향후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들어서도 글로벌 K뷰티 확산과 함께 화장품 효능 검증, 국가별 규제 대응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품 특성과 효능 표현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험 수요가 확대하면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시험 설계와 데이터 분석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프로젝트 일정이 일부 연기되는 한편, 시험 수행 역량 강화와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인력을 확대하면서 이익은 감소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관계자는 "화장품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등 뷰티·헬스케어 전반으로 피부임상시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규제 대응 서비스 강화와 함께 성장 기반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케이오니리카 역시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확대에 나서는 만큼 안정적인 수주 흐름과 함께 올해도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