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아카데미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강원도내 고교서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6.05.18 09:35   수정 : 2026.05.18 09:35기사원문
봉의고·강원예고서 열려
정태양·장재영 직접 레슨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문화재단 대관령음악제운영실이 도내 음악 꿈나무들의 예술적 도약을 돕기 위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교육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18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0일 봉의고등학교, 22일 강원예술고등학교에서 대관령아카데미 연중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각각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내 음악 전공 학생들이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거장들로부터 1대1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 일정인 20일에는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코치를 지내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봉의고 피아노 전공생들을 지도한다. 이번 클래스에는 이 학교 박은빈(3학년), 이영(2학년), 나승현(2학년) 학생이 참여해 각각 베토벤, 리스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와 연습곡을 선보이며 심도 있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다.

정태양은 "피아니스트의 레퍼토리는 협주곡, 실내악, 가곡, 오페라, 발레 등 클래식 음악 전 장르를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라며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이 현재 연주하고 있는 작품이 앞으로 더 넓은 음악적 세계와 상상력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고 변화할 수 있는지를 함께 탐구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2일에는 춘천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네티스트이자 강원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을 기르고 있는 장재영이 강원예술고등학교를 찾는다. 장재영은 이 학교 이상욱(3학년), 이률(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벨라 코바치와 칼 마리아 폰 베버의 클라리넷 작품을 중심으로 음악적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재영은 "강원 지역 학생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