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 7천만 달러 전력기기 수주 잭팟
파이낸셜뉴스
2026.05.18 09:43
수정 : 2026.05.18 09:43기사원문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잇단 수주 쾌거
[파이낸셜뉴스]LS일렉트릭이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연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수십만 대의 서버가 가동되는 핵심 IT 인프라다. 찰나의 전력 공급 중단도 천문학적인 데이터 손실과 글로벌 서비스 마비로 직결되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최고 등급의 전력기기 적용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VCB는 고압 전력을 각 사용처에 맞게 분배하는 전력 계통망의 핵심 보호 장비다. 단락(합선)이나 과전류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회로를 차단해 주요 설비 손상과 화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와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는 핵심 설비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배전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납기 대응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수요 증가에 따라 고압 배전기기와 전력 솔루션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해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하고 추가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북미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이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 파워까지 겸비한 메이저 플레이어로서 확고한 신뢰를 확보한 덕분" 이라며 "최근 연이은 대형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승기를 잡아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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