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앞둔 부산, 6월 한달 간 도시 전역이 축제장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0:41   수정 : 2026.05.18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 예정인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6월 한달간 부산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팬과 관광객이 부산 전역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K-팝(POP) 콘텐츠와 부산의 독창적인 인프라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도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환대, 체험, 미식, 각인'의 4단계 전략을 실행한다.



먼저 주요 관문과 도심 거점에 환영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한다.

김해공항에는 환영 포토존을 구성해 6월 8~14일 외국인 대상 환대 주간 행사를 연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는 6월 5~21일 웰컴센터를 운영해 부산 관광 안내, 짐보관 서비스, K-POP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지역 제품·정책 홍보의 장이 열린다. 특히 6월 12~13일 진행되는 '부산 팝업스토어'에서는 시 6개 부서 및 협업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부산제품 판매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해운대스퀘어 등 도시 주요 지점의 미디어 시설과 옥외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를 내보낼 예정이다. 도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누리마루,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에 경관조명을 운영해 부산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팬과 관광객이 부산 곳곳을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6월 12일과 13일 오후 10시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000대의 드론과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드론라이팅쇼'를 펼쳐 컴백 환영 메시지를 전달한다. 6월 11~13일 송상현 광장에서는 방탄소년단 아리랑 앨범의 레드컬러 색상 조명을 활용한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을 조성, 음악공연과 포토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6월 5~21일 별도의 시티투어버스 테마노선을 신설해 비티에스 더 시티(BTS THE CITY)로 랩핑한 차량을 매일 주·야간투어 각 1회 운영한다.

또 로컬(북·서부산), 낭만(도심), 힐링(금정권), 예술(해운대권) 등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4대 테마별 관광코스를 구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공연 특수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부산만의 맛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6월 4~21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진행하는 '포트 빌리지 부산 2026'에 로컬 식음료(F&B) 50개팀이 참여하는 미식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마켓, 체험 공간을 만들어 역동적인 항구 분위기를 연출한다. 6월 중 '고메 셀렉션' 프로모션으로 부산 전역의 유명 식당들과 협업한 미식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일부 팀은 포트 빌리지 현장에도 참여한다. 6월 10~14일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에선 전통주 팝업스토어와 테마형 나이트 마켓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부산맛집지도를 배포해 권역별 미식 콘텐츠 안내, 관광거점 주변 식음 정보 제공 등 외래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방문이 일회성 관람에 그치지 않고,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공연장이 있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에 부산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주요 관광자원과 로컬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웰컴센터와 구덕·금련산청소년수련원,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등 공공숙박시설, 부산관광홍보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수량 한정 '웰컴키트'를 배포한다. 웰컴키트에는 부산관광 기념품과 함께 비짓부산패스 빅3 20% 할인권, 각종 관광 바우처 등이 포함돼 관광객이 부산의 명소를 보다 알뜰하고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안전 관리 역량과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연의 감동이 도시 곳곳의 다채로운 체험과 미식으로 이어져 방문객들이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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