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로즈가든, 유럽 호텔로 변신…"장미축제 22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0:56   수정 : 2026.05.18 10:56기사원문
6월 21일까지 300만 송이 장미 만개
포토존·재즈 공연·테마 먹거리 운영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장미축제(Ros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장미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로로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테마를 업그레이드해 유럽 클래식 호텔 정원에서 휴가를 보내는 듯한 '호텔 로로티' 콘셉트로 새롭게 꾸며졌다.

축제 기간 로즈가든 일대는 화려한 장미와 조명, 음악, 아트워크가 어우러진 로맨틱 공간으로 변신한다.

고객들은 장미 향기로 가득한 정원을 거닐며 유럽 호텔에 머무는 듯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체 개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장미 720품종, 300만 송이가 로즈가든을 수놓는다. 로즈가든 입구에는 덩굴 장미와 호텔 현판을 활용한 호텔 게이트가 설치되며 중앙에는 퍼플 로즈존과 대형 샹들리에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약 3m 규모 샹들리에와 야간 조명이 어우러지며 밤에는 더욱 깊은 로맨틱 분위기를 연출한다. 장미성에는 다리아송 작가의 드로잉 파사드와 빈티지 캐리어 오브제 등을 배치해 유럽 부티크 호텔 감성을 강조했다.

향기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로즈 랩' 체험존에서는 에버로즈 4종의 향기를 시향지에 담아갈 수 있으며 딜리버리 로봇 '로지'가 로즈가든을 순회하며 장미 향기를 전달한다. 장미 터널과 미로원에도 향기 분사 시스템을 운영해 오감형 콘텐츠를 확대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3년부터 국산 정원장미 개발에 나서 현재까지 40여 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 세계장미대회 수상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먹거리와 굿즈, 공연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로즈가든 인근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축제 기간 호텔 레스토랑 콘셉트로 운영되며 장미 테마 메뉴를 선보인다. 장미꽃 모양 피자와 장미꽃 에이드, 로즈베리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 메뉴다.

굿즈는 사막여우 파자마 인형, 루이후이 쿠션, 로로티 양산 등 휴식과 힐링 콘셉트를 중심으로 20여 종이 출시된다. 장미성 앞 야외 가든에서는 4인조 재즈 밴드 공연이 매일 열린다.


한편 오는 6월 3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마이크' 공연도 진행된다. 라이브 밴드와 댄스, 알앤비(R&B)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는 화려한 장미와 향기에 호텔 감성을 더해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로즈가든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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