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녹색 지옥'서 11년 연속 완주…엔진 내구성 검증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0:49
수정 : 2026.05.18 10:49기사원문
TCR 6연속 우승…레이스 역사 새로 쓴 현대 N
2.5T 신엔진 첫 실전 검증…국내 선수 3명도 완주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에서 열린 '2026 ADAC RAVENOL 24H Nürburgring'에 출전한 3대가 모두 완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25.378km 길이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달려 총 랩수로 순위를 정하는 내구레이스다.
엘란트라 N TCR은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들이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6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6년 첫 출전 이후 11년 연속 완주라는 대기록도 함께 세웠다. 현대 N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이어온 데 이어 올해도 정상을 지키며 6년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성과는 차세대 엔진의 내구성 검증이다. 향후 N 차량에 탑재될 2.5T(터보) 고성능 엔진 기반의 엘란트라 N1 컵카 2대가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 2.0T 엔진보다 배기량이 높아져 SP3T 클래스 대신 SP4T 클래스에 출전한 두 차량은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차세대 파워트레인의 내구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엘란트라 N1 컵카에는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성장한 김규민·김영찬·신우진 등 국내 정상급 젊은 선수들이 탑승했다. 현대차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기회를 제공하며 드라이버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6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과 차세대 고성능 엔진의 내구성을 뉘르부르크링에서 입증해 뜻깊다"며 "현대 N은 검증된 내구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기술적 가치를 공고히 하고,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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