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8.5%↑…B2B 매출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0:40
수정 : 2026.05.18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기업간 거래(B2B) 사업 확대와 계열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수익 구조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 비중이 빠르게 커지면서 실적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폴라리스오피스는 연결기준 1·4분기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본업인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사업 성장과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 회복이 꼽힌다. 특히 B2B, 협업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기업용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급증했다.
공공기관용 문서 솔루션인 웹기안기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기업 고객 기반 사업은 계약 기간이 길고 단가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4분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핸디소프트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핸디소프트는 공공기관 영업망과 그룹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매출을 확대하며 연결 실적에 기여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향후 핸디소프트와 기술 협업 및 영업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B2B와 기업·정부간 거래(B2G) 시장 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공공 고객망에 AI 오피스 기술을 접목해 추가 영업 비용 부담 없이 매출 확대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계열사 실적 개선도 이어졌다. 폴라리스AI는 운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폴라리스AI파마는 도매사업 기반 유통망 강화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폴라리스AI파마는 원료의약품(API) 국산화와 CDMO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연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폴라리스그룹은 '폴라리스 2.0' 비전을 중심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AI와 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약 1억3800만명의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와의 협력 등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2B 협업 솔루션 수요 확대와 계열사 수익 구조 개선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AI, 로봇 분야를 포함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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