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배 늘어난 돌봄기관에 전문가 투입해 도와준다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2:00
수정 : 2026.05.18 12:00기사원문
교육부, 6월부터 거점·연계형 돌봄기관 본격 컨설팅
돌봄 전문가 84명, 연말까지 현장 방문·온라인 병행
유치원·어린이집 돌봄 서비스… 아이누리서 확인 가능
[파이낸셜뉴스] 올해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연계형 돌봄기관이 전국 220곳으로 대폭 확대된 가운데 , 정부가 이들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유아교육·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한다.
지원단은 확대된 돌봄기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온라인을 활용해 돌봄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의 건강·안전 관리, 급식과 간식 제공, 예산 집행, 학부모 홍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전국 220개 기관 중 우선 70곳 이상을 직접 방문해 집중 지원하고, 비대면 온라인 상담도 촘촘하게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장점을 결합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유보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점형·연계형 돌봄기관은 아이가 다니는 시설과 상관없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방학, 토요일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시설이다.
올해 운영되는 돌봄기관은 총 220곳으로, 지난해 56곳과 비교해 3.9배나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상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거점형'이 162곳 운영된다. 올해 새로 도입된 '연계형'은 58곳이다. 연계형은 주변에 거점 기관이 없거나 단독으로 돌봄을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유치원들이 인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초등돌봄교실 등과 손을 잡고 방학이나 저녁 시간에 돌봄을 함께 책임지는 형태다.
지원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돌봄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피고, 일선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수렴한다. 현장에서 발굴한 우수 운영 사례는 전국 교육청과 공유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부 역시 지원단이 제안한 과제들을 검토해 향후 세부 지원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관별 장점을 활용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거점형·연계형 돌봄기관 운영으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전문 지원단을 통해 돌봄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