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민생 살리고 일상 돌보겠다"… 도지사 직속 365 상황실 공약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1:15   수정 : 2026.05.18 11:14기사원문
3000억원 민생회복 추경 추진해 지원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가동
탐나는전·먹깨비 통합해 골목소비 확대
청년·로컬콘텐츠로 상권 순환경제 조성
제주형 민생 119로 생활불편 원스톱 대응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흔들린 제주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도지사 직속 대응 체계가 공약으로 제시됐다. 민생 추경과 지역화폐·공공배달앱 통합, 골목상권 지원, 생활민원 대응 체계를 묶어 서민경제와 복지 사각지대를 함께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18일 "도민의 삶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5대 민생 공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 후보가 제시한 5대 민생 공약은 △제주민생회복 333 추경 집행 △365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탐나는전-먹깨비 통합 운영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 추진 △제주형 민생 119 도입이다.

핵심은 취임 직후 3000억원 규모의 민생 회복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제주민생회복 333' 추경이다. 위기에 처한 3대 지원 대상을 정하고 3가지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재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방향이다.

도지사 직속 '365 민생경제 비상상황실'도 운영한다. 물가와 서민경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컨트롤타워를 두겠다는 내용이다. 지표를 보고받는 행정이 아니라 도지사가 민생경제 상황판을 직접 챙기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역 소비 기반도 손본다. 위 후보는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합 운영해 도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골목상권 소비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큰 소상공인의 영업 여건을 개선하고 지원금과 지역 소비가 도내 상권 안에서 돌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는 지역 유휴공간과 청년 창업, 로컬 콘텐츠를 연결하는 공약이다. 골목을 소비 공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창업과 문화, 생활서비스가 함께 도는 순환경제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이다.

제주형 민생 119는 도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한 번에 접수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생활행정 모델이다.
복지 사각지대와 긴급 생활민원, 취약계층 지원 수요를 행정이 더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 후보는 "지금 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오늘의 삶을 지켜주는 지방정부"라며 "민생 추경과 365 비상상황실, 제주형 민생 119로 서민경제 회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지사 직속 체계로 시작부터 집행 결과까지 챙기겠다"며 "민생을 현장에서 살피고 경제를 살리며 도민의 일상을 돌보는 책임 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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