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K웹툰 산업 가치 인정 이우재 대표에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 수여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2:48   수정 : 2026.05.18 12: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우재 케나즈 대표가 한국 웹툰(K웹툰)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과 한불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수훈식에서 이 대표는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인 슈발리에 등급을 수훈했다. 예술문화훈장은 프랑스 문화부가 지난 1957년 제정해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국내 문학, 영화, 음악 등 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해당 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디지털 만화 기반의 웹툰 산업 관계자가 이 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훈식에 참석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이 대표의 행보가 웹툰 콘텐츠의 탄생 및 세계화 과정과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하며, 이번 수훈은 프랑스가 K웹툰 산업의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여년 전 프랑스어권 대상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구축 작업에 참여하며 양국 간 미디어 기반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지식재산권(IP)으로 활용한 웹툰화 작업을 진행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크레브쾨르'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케나즈는 프랑스 파트너사인 오노, 출판 그룹 글레나 등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유럽 미디어 시장 내 웹툰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프랑스 미디어 그룹 엠피피 측이 축전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훈장 수훈의 공로를 소속 작가진 및 파트너사, 웹툰 작품을 읽는 프랑스 현지 독자들에게 돌리며 양국 간 콘텐츠 산업 협력 범위를 다각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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