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TP, 횡성서 미래차 정비교육 2차 마쳐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5:05   수정 : 2026.05.18 15:05기사원문
현대차 표준 프로그램 기반 실습
지자체 최초 전문기관서 운영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강원도내 정비업계의 체질 개선을 돕는 실무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26 미래자동차 정비교육 지원사업 2차 과정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횡성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현장 정비사들의 기술 전환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4월 진행된 1차 교육의 높은 호응과 정비업계의 추가 요청에 따라 추진된 이번 과정은 도내 정비사업자와 종사자들의 전동화 차량 정비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자동차의 표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제 정비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기차 구조의 심층적 이해를 시작으로 고전압 안전관리, 전력변환장치 점검, 고장코드 분석, 첨단 진단장비 활용 실습 등 핵심 실무를 아우른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정비교육 가이드라인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실제 교육 과정에 반영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실제 전기차와 최신 진단 장비를 직접 다루며 전동화 차량 정비에 필요한 현장 대응 능력을 몸소 익혔다. 최근 전기차 대중화와 함께 고전압 안전 기술에 대한 정비 현장의 갈증이 커진 만큼 실무 중심의 이번 교육이 매우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가 지난해 제정한 '미래자동차 정비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 조례'를 토대로 추진됐다.
일선 정비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상향식 추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자체 최초의 '미래차 정비기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후 운영하는 정식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지역 미래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현장 정비인력의 기술 전환 역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향후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부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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