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손잡은 정부...AI 사이버 보안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6:23
수정 : 2026.05.18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한국 정부와 AI 기반 사이버보안 협력 논의에 나섰다. 최근 앤스로픽의 '미토스'와 같은 고성능 AI 모델의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글로벌 AI 기업 간 보안 공조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인공지능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오픈AI와 AI 보안 관련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AI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단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취약점을 탐지하거나 공격 패턴을 분석하는 동시에, 반대로 AI 기반 해킹·자동화 공격 가능성도 커지면서 주요국과 빅테크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 구축 움직임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픈AI 측에 AI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AI 모델의 사이버보안 활용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오픈AI 사샤 베이커 국가안보정책 총괄은 "AI시대에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기업, 인프라 운영자, 연구기관, 그리고 AI 기업들이 공동의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협력할 때,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워크숍과 면담을 통해 AI가 공격자가 아닌 방어자의 무기가 되어야 하고, AI 보안위협 대응을 위해 민관 모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과 실무 논의를 통해 국내 AI 보안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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