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000억 산업성장펀드 조성…제조AI 등 신산업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6.05.18 18:37   수정 : 2026.05.18 18: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산업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연구개발(R&D) 전담은행 출자와 민간 자금을 결합해 제조 AI·휴머노이드·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8일 산업부는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산업성장펀드 출범식 및 산업금융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기존 '산업기술혁신펀드'를 '산업성장펀드'로 개편하고, 제3기 펀드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번 펀드에는 R&D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이 6200억원, 중소기업은행이 4950억원을 출자해 총 1조1150억원 규모의 출자를 약속했다.

펀드는 제조 AI 전환(M.AX),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발굴 등 주요 산업정책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특히 1호 펀드인 'M.AX 산업대전환 혁신펀드'는 휴머노이드, AI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자율운항선박 등 제조업과 AI 융합 분야 기업을 지원한다. R&D 전담은행 출자 1000억원을 기반으로 민간 자금 매칭 등을 통해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투자와 함께 보증·융자 패키지 금융도 확대한다.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별도로 총 470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가 이를 기반으로 7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 및 무역보증·보험을 지원한다. 보증을 받은 기업은 협약 은행을 통해 저리 대출도 받을 수 있다.

김정관 장관은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융권과 산업계, 정부가 기업의 성장 여정에 함께 참여하고 위험과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산업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AI와 제조업의 진정한 융합과 지역경제 동반성장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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