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14km 역주행한 60대男...경찰에 "내가 왜 여기 있냐"
파이낸셜뉴스
2026.05.19 08:24
수정 : 2026.05.19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만취 운전자가 무려 14km를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60대 남성 A씨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톨게이트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횡성휴게소까지 46km를 이동했다. 그리고 다시 방향을 돌려 14km를 역주행했다.
역주행하던 A씨 차량은 구조물도 지나쳐 슬금슬금 경찰차 옆으로 향했고, 경찰이 경광봉으로 차량을 두드리자 멈춰 섰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에게는 "내가 왜 여기 있냐"며 되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주행으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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