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다카이치 국빈급 예우…'화합 상징' 안동 하회탈 액자 선물

파이낸셜뉴스       2026.05.19 23:00   수정 : 2026.05.19 23:00기사원문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를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직접 영접하며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맞이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도 올해 1월 일본 나라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당시 이 대통령의 숙소를 깜짝 방문해 영접한 바 있다.

특히 전통 의장대와 군악대가 다카이치 총리의 차량을 호위하고, 호텔 현관에 12명의 기수단을 배치했는데, 한일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국빈급 수준으로 의전과 환대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안동지역 종가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보물 2134호)' 요리를 접목한 퓨전 한식과 안동의 전통주인 태사주, 안동의 최고급 쌀로 빚은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산 사케 등으로 만찬을 했다.

이어진 친교 활동에서 양국 간 관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와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삼중주 공연을 함께 감상하고, 이어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전통문화인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했다. 또 '흩어지는 불꽃처럼'이라는 판소리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위한 선물로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사진), 조선통신사 세트, 백자 액자 등을 준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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