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치 수치화… 정책 반영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8:16
수정 : 2026.05.20 18:16기사원문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취임 100일
소상공인 총생산지표 구축 추진
소상공인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이를 기관 혁신과 주요 사업에 반영하는 '소상공인 가치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가치의 주체'로서 재정립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 추진하는 S-GDP는 소상공인이 일정 기간 창출한 총부가가치의 합계를 의미한다. S-GDP를 통해 소상공인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환산·측정해 소상공인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근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표 구축을 위해 공단 내 소상공인정책연구소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소상공인 협력단체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협의체인 '소통마루'와 소상공인 연구자들 모임인 '연구마루' 등과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소상공인정책연구소는 지표 방법론을 정례화해 9월 중에 중간 발표를 하고 연말께 S-GDP 산출 체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또 소진공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상권 육성 △로컬 기반 창업가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금융 실현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인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가게를 운영하는 경제주체이면서 우리 사회의 골목을 밝히고 지역공동체를 지켜내는 소중한 존재"라며 "소상공인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곧 민생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의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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