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성과급 얼마?" 삼성전자 메모리 5.5억, 시스템LSI 1.5억
뉴스1
2026.05.21 06:04
수정 : 2026.05.21 06:0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상한 없이 사업 성과의 10.5%를 반도체(DS)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은 올해 5억 5000만 원가량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적자 상태인 DS 부문의 비(非)메모리 사업부 직원들 역시 1억 5000만 원 규모의 성과급은 확보하게 됐다.
'사업 성과' 10.5% DS특별성과급 지급
OPI는 기존의 지급 방식을 유지하지만 DS부문 특별성과급은 지급률 한도를 두지 않았다. 또 DS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은 재원의 40%는 3개 사업부(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에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 60%는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했다.
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고 지급된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고 3분의 1은 1년간, 3분의 1은 2년간 매각을 제한했다. 또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했다. 적용 시점은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DS특별성과급 재원만 28.4조…메모리사업부 성과급 5.5억
올해 증권업계가 추정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270조 원을 기준으로 '사업 성과'를 영업이익에 대입하면 DS부문 특별성과급 재원은 28조 3500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DS부문에 속한 7만 7000명에게 부문 배정 비율인 40%인 11조 3400억 원이 지급된다.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와 공통 조직에 속한 임직원 1인당 1억 4700만 원가량 받게 된다.
사업부 60%는 반도체 3개 사업부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는 적자이기에 현재의 실적 상황이라면 60%(17조 100억 원)는 모두 메모리 사업부와 연구소와 같은 공통조직에 배정된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결정했기에 2만 8000명 수준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대략 3억 4700만 원가량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지급 방식을 유지하는 OPI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는 연봉 1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5000만 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5억 5000만 원가량을 받게 된다.
물론 이는 세전 금액이다. 수령 시점에 소득세 등이 부과된다. 성과급은 근로소득으로 연간 총소득에 합산해 과세표준을 산정하고 소득세와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등을 공제하고 지급된다. 구간별 누진세율이 적용되며 지급 시 원천징수 후 연말정산으로 최종 정산된다.
과세표준 구간과 세율은 △1400만 원 이하 6% △1400만~5000만 원 15% △5000만~8800만 원 24% △8800만~1억 5000만 원 35% △1억 5000만~3억 원 38% △3억~5억 원 40% △5억 원 초과 42% 등이다. 근로소득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누진세율이 적용돼 6~45% 세율로 세금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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