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나프타 수급 불안 틈탄 담합 적발시 제재…전분당은 조만간 심의"
파이낸셜뉴스
2026.05.21 09:01
수정 : 2026.05.21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최근 나프타 수급 불안을 틈탄 담합 혐의가 의심되는 PVC 및 가소제 관련 4개 제조 판매사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신속한 보완 조사를 통해 법 위반 적발시 엄정 제재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9차 회의에서 "조만간 심의 예정인 전분당 품목을 비롯해 앞으로도 공정위는 민생 밀접 분야에서의 불공정거래행위 감시와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분사 담합 관련 제재에 대해 주 위원장은 "밀가루는 쌀과 함께 대표적인 주식으로서 국민 식탁과 가공식품 생산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정부는 할당관세, 가격 안정 보조금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사업자들에게 해왔다"며 "그럼에도 제분 업계가 담합으로 부당이득을 추구해 국민 신뢰를 저버렸기에 엄정히 제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인쇄용지 담합에서와 같이 담합 전 수준으로 사업자 간 경쟁이 회복된 밀가루 가격 정상화를 위해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을 부과했고 반복 담합 근절을 위한 조치로서 담합 가담자 징계 규정 신설 명령도 부과했다"며 " 늦게나마 공정위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 제분 업계 스스로 밀가루 가격을 최대 8.2% 인하했고, 지난 3월 공정위·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의 노력으로 빵,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 확산까지 이어진 점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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