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긴급출동 관용차 출퇴근 의혹' 성동서장 대기발령 조치

파이낸셜뉴스       2026.05.21 12:03   수정 : 2026.05.21 12: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적용을 피해 긴급 출동에 쓰이는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21일 권미예 성동경찰서장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청 차원의 공식 감찰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감찰정보계는 권 서장과 면담을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용 전기차의 배차 기록을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



권 서장은 중동전쟁 여파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 이후 자신의 지휘관 차량 대신 긴급 상황 대응용으로 배정된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권 서장의 '관용차 유용 의혹' 관련 보도를 보고 받고 신속한 감찰과 엄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감찰 조사에 따라 확인되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며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 선거 운동 기간 등인 것을 감안해 전국 경찰에 차량부제 준수, 선거중립의무 유지 등 공직기강 확립 재강조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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