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美·이란 중재 속도 내며 中 공조까지…이번주 총리 방중
뉴스1
2026.05.21 18:06
수정 : 2026.05.21 18:06기사원문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이란 간 평화 협상을 지원해 온 파키스탄이 이란에 잇달아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고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나서며 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오는 23~26일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과 파키스탄 정상이 양국 관계 및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 휴전 이후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대면 협상을 진행했다. 중국은 물밑 중재로 당시 협상 성사에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돌레자 라흐마니 파즐리 주중 이란 대사는 이란 국영 IS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중재 과정은 이란, 파키스탄, 중국 간 협력의 결실"이라며 중국이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추가 협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과 모신 나크비 내무장관을 이번 주 잇달아 이란 수도 테헤란에 파견하며 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주석은 앞서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 하면서 대화를 통한 이란 전쟁 종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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