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오는 23~26일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과 파키스탄 정상이 양국 관계 및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전쟁을 따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은 파키스탄이 평화 증진과 종전을 위해 공정하고 균형 잡힌 중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 휴전 이후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대면 협상을 진행했다.
압돌레자 라흐마니 파즐리 주중 이란 대사는 이란 국영 IS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중재 과정은 이란, 파키스탄, 중국 간 협력의 결실"이라며 중국이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추가 협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과 모신 나크비 내무장관을 이번 주 잇달아 이란 수도 테헤란에 파견하며 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주석은 앞서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 하면서 대화를 통한 이란 전쟁 종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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