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저거 다 맞음, 얼얼해라"…박나래 '주사 이모', 연예인 추정 카톡 추가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5.22 09:14
수정 : 2026.05.22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나래 등 연예인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의혹을 받는 일명 '주사 이모' A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억울하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그들은 평소에는 나를 '대표님'이라고 불렀고 언론에 노출된 병원에서는 직접 '원장님들'에게 시술과 수술을 받아왔다"고 했다.
A씨는 "연예인 시술·수술 예약은 특별히 일반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해 줬다. 연예인 할인 등 각종 편의와 혜택 역시 나를 통해 모두 누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생기자 하나같이 비슷한 취지의 입장문만 발표하며 마치 내가 수년간 그들을 속여온 사기꾼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했다.
A씨는 "적어도 실제로 어떤 과정과 관계 속에서 이런 사건들이 이루어졌는지는 당사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기도 전에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낙인찍고 매도하는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난 '주사 이모'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익명의 상대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도 함께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서 익명의 상대는 "사진 찍지 말라던데, 나 저거(주사) 다 맞음"이라고 했고, A씨는 "알아"라고 답했다.
이에 상대는 "나 이렇게 사랑해 주셔 원장님이. 아이고 얼얼해라"라고 응답했다.
대화 상대방이 보낸 사진에는 병원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여러 개의 주사기가 놓여 있는 모습도 담겼다.
현재 A씨는 현재 의료법·약사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박나래와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을 상대로 수액 주사를 놓거나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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