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광고는 끊겼고, 사람은 부서졌다…김수현 명예 회복되길"
파이낸셜뉴스
2026.05.22 11:40
수정 : 2026.05.22 11:40기사원문
경찰, 김수현-김새론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허위 조작' 판단
이 대표, 김세의 가세연 대표 구속영장 청구 기사 페이스북에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허위 조작'으로 판단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배우 김수현 씨의 명예가 이 모든 것의 출발선까지 회복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삼가 고(故) 김새론씨의 명복을 빈다. 한 젊은 배우의 죽음에 대한 다른 오해를 야기할까 글을 남기는 것을 망설였지만 그럼에도 한마디를 남기기로 한 것은 선정적 의혹 제기에는 끓어오르고, 명예 회복에는 소극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사이버 렉카들이 활개치는 자양분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튜브 방송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이 대표는 "조작된 메신저 화면, 인공지능으로 합성된 목소리, 검색 한 번이면 나오는 사진을 짜깁기한 청부살인 시나리오. 한 사람의 사생활과 직업과 존엄을 통째로 무너뜨린 무기들이 결국은 한 줌의 위조였음을 수사기관이 확인했다"며 "이 사안은 앞으로 법정에서 최종적인 사법적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광고는 이미 끊겼고, 작품은 멈췄으며, 사람은 부서졌다. 그 어느 것도 수사결과 한 장으로 원상 복구되지 않는 것들이다"라며 "책임을 묻는 광장은 언제나 만원이지만 명예를 돌려주는 자리는 늘 적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되는 순간 한 사람의 인생은 단 하루 만에 무너지지만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진 뒤에도 잃어버린 자리로 돌아가는 길은 수년이 걸리고, 끝내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수현씨를 좋은 작품으로 다시 뵙는 날을, 그리고 그날 보내드릴 박수를 항상 준비해두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故) 김새론 씨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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