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16강 가면 1인당 4억" 전세기에 특급호텔까지… 홍명보호, 상상 초월 '역대급 VVIP 대우'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5:27   수정 : 2026.05.25 16:44기사원문
3승 16강 진출 시 1인당 3억 9000만 원, 8강은 5억 8000만원
"가족도 VVIP로 모십니다"… 1등석 티켓 2장에 현지 특급호텔 객실 2개 풀코스
솔트레이크에서 멕시코 결전지까지 '전세기 탑승'… 컨디션 관리 사활 걸었다



[파이낸셜뉴스] 사상 첫 '원정 8강'을 정조준하는 홍명보호에 그야말로 역대급 '돈방석'과 'VVIP 대우'가 기다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을 위해 꺼내든 당근은 상상을 초월한다. 포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로 껑충 뛰었고,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가족 지원과 이동 편의까지 완벽하게 세팅됐다.

그야말로 '축구만 잘하면 되는' 완벽한 밥상이 차려진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확 달라진 보상 체계다.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고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된 이번 대회 방식에 맞춰, 승리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포상금이 불어나는 '성과 비례형'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최종 명단 26인은 숨만 쉬어도 1인당 5000만 원의 기본 수당을 받는다. 4년 전 카타르 대회(2000만 원)보다 무려 2.5배 뛴 금액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돈잔치'가 시작된다.

32강 진출 시 1억 원을 시작으로 16강 2억 원, 8강 3억 원, 4강 4억 원 등 토너먼트 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1억 원씩 앞자리가 바뀐다.

여기에 경기별 승리 수당은 별도다. 조별리그 승리 시 3000만 원(무승부 1000만 원)을 받고, 토너먼트부터는 승리할 때마다 누적 가산액(32강 5천만 원~결승 3억 원)이 붙는다.

만약 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고 목표했던 16강에 무난히 안착한다면, 선수 1인당 챙기는 금액은 기본 수당과 승리 수당, 포상금을 합쳐 무려 3억 9000만 원에 달한다. 8강 고지까지 밟으면 5억 8000만 원으로 훌쩍 뛴다.

동기부여로는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이번 지원안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단순히 돈으로만 보상하는 것을 넘어선 '디테일'에 있다. 축구협회는 극한의 압박감을 견뎌야 하는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족 초청 지원 프로그램'을 파격적으로 가동한다.

태극전사 26인 전원에게 선수 1인당 개최 도시 호텔의 2인실 객실을 2개씩 제공한다. 또한, 가족들이 현지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매 경기 1등석 티켓 2장을 무상으로 쥐여준다. 해외 원정 월드컵에서 가족들의 체류비와 티켓팅 문제로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그야말로 선수의 마음까지 헤아린 'VVIP급 멘탈 케어'다.



마지막 화룡점정은 이동 수단이다.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혹독한 고지대 적응과 두 차례의 모의고사를 마친 뒤 6월 5일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이때 축구협회는 일반 상업용 항공기가 아닌 '전세기'를 통째로 띄우기로 했다.

일반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공항 내 대기 시간, 환승 스트레스, 수하물 문제 등 컨디션 저하 요인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이동의 피로를 최소화해 조별리그 1차전부터 100%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도록 물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돈, 가족, 편의까지 모든 준비는 끝났다. 협회가 마련한 역대급 융단폭격식 지원 속에서, 이제 남은 것은 홍명보호가 그라운드 위에서 이 압도적인 대우에 걸맞은 결과를 증명해 내는 것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