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협회, 대우건설과 베트남 K도시개발 가속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9:08   수정 : 2026.05.25 19:07기사원문
베트남 신도시 개발 TFT 추진
대우건설 30년 현지 경험 활용
건설사·디벨로퍼 협력모델 구축
해건협·KIND와도 실무협력 강화



국내 디벨로퍼 업계가 대형 건설사 등과 힘을 모아 베트남에 K 도시개발 모델을 만드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디벨로퍼협회는 해외 영토 확장 일환으로 대우건설과 함께 베트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논의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조만간 베트남 신도시 개발에 관련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릴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30년 넘게 축적한 사업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신도시 개발은 물론 인프라·에너지 등의 분야로 영향력을 넓히면서 대표적인 'K-건설사'로 평가받고 있다. 하노이의 신도시 수출 사업인 '스타레이크 시티 프로젝트'의 경우 현지 성공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추가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 중이다.

디벨로퍼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대우건설은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건설사"라며 "이 같은 대우건설의 장점과 디벨로퍼의 기획력 등을 결합해 베트남에 한국형 주택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디벨로퍼 업체들이 예전에 해외에서 굵직한 주택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금융조달, 지급보증 등 여러 난관에 막혀 무산됐다"며 "국내 건설사와 디벨로퍼가 서로 협력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디벨로퍼협회는 베트남과 부동산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해 쩐 비엣 하인 뉴탓코(Newtatco Corp) 회장을 국제위원회 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 그는 베트남 내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과 대외협력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디벨로퍼협회는 해외건설협회·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유관 기관과도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해건협과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KIND와도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디벨로퍼협회는 김한모 HM그룹 회장(사진)이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부동산개발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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