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발열 잡는다"…에쓰오일, 액침냉각 실증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5.26 08:36
수정 : 2026.05.26 08:36기사원문
기흥 AI 데이터센터서 실제 서버 환경 기반 테스트
GST·어니언소프트웨어·웰메이드컴퓨터와 협력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액침냉각 기술 실증에 나선다. 실제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에쓰오일은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 실증 테스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 기업인 어니언소프트웨어, 액침냉각 장비 전문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서버 전문기업 웰메이드컴퓨터 등이 참여한다.
에쓰오일은 액침냉각유인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GST는 액침냉각 탱크와 발열 장비를 제공하고, 어니언소프트웨어는 실증 인프라와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을 맡는다. 웰메이드컴퓨터는 액침냉각 서버를 공급해 실제 AI 서버 환경 기반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실증 테스트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기흥 AI 데이터센터 개념검증(PoC) 센터에서 진행된다. 해당 센터는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운영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냉각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도입이 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과 발열 문제가 업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기냉각 대비 냉각 효율이 높은 액침냉각 기술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실증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액침냉각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실제 운영 환경 기반의 액침냉각 실증을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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