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 '加 60조 잠수함' 화력 지원... 앨버타大와 MOU

파이낸셜뉴스       2026.05.26 09:34   수정 : 2026.05.26 09:34기사원문
폐열 회수 발전과 탄소 포집 등
친환경 발전 기술 고도화 MOU



[파이낸셜뉴스] 한화파워가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발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폐열 회수 발전과 탄소 포집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북미 청정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대와 친환경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연계된 산업기술협력(IT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 터보 팽창 발전기(TEG),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차세대 친환경 발전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순찰잠수함 프로젝트(CPSP)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현지 학계 및 산업계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수주에 필수적인 산업협력 조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화파워는 에너지 연구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앨버타대와 협력해 자사의 '에너지 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스터빈 폐열을 전기로 바꾸는 폐열회수 발전과 압력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TEG 기술의 북미 시장 적용 가능성을 집중 검토한다. 단순 R&D에 그치지 않고 앨버타대의 인재풀을 활용해 산업군별 타당성 분석과 경제성 평가를 거쳐 실제 사업화까지 추진한다는 목표다.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 법인장은 "에너지 산업의 메카인 앨버타대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한화파워에도 캐나다 현지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브레슬러 앨버타대 국제·혁신·기업 부총장 역시 "양측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공동 R&D를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화파워는 앞서 지난 20일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도 친환경 발전 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캐나다 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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