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공공서비스에 AI 입힌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1:30   수정 : 2026.05.26 11:30기사원문
공시 통계 등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 협력



[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와 한국부동산원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공공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부동산 공시·통계 등 공공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부동산원과 AI·공간정보·경영 분야 연구 역량을 갖춘 경희대가 손잡고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정부·지자체 공모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경희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희대 본관에서 한국부동산원과 'AI 및 데이터 기반 기술 협력과 공공분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부동산 분야에 축적된 공공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하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 분석, 공시·통계 업무, 공간정보 기반 서비스 등서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해 공공서비스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동산 공공서비스는 가격 조사와 공시가격 산정 지원, 시장 동향 분석 등 데이터 활용도가 높은 분야다. AI와 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하면 지역별 거래 변화와 입지 조건, 개발 계획 등을 종합 분석해 시장 흐름을 더 빠르게 파악하고, 부동산 통계와 정책 판단 자료의 설명력도 높일 수 있다

양 기관은 AI와 데이터 분석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모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AI 윤리와 신뢰성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연구 인력 교류, 교육·세미나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AI 기업 지원을 위한 설명회와 포럼 개최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경희대에서는 경영대학과 지리학과, AI교육지원센터, AX센터 등이 협력 과제 구체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경희대의 AI 연구 역량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한국부동산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결합하면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은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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