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주목"..대성하이텍, 테솔로 투자 '휴머노이드 양산'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3:09   수정 : 2026.05.26 13: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초정밀 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전문기업 테솔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마무리했다.

26일 대성하이텍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목적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대성하이텍은 기존 초정밀 가공 기술과 자동화 검사 장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테솔로의 로봇 핸드 양산 체계 구축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성하이텍은 테솔로로부터 자동화 검사 및 생산 장비 초도 발주 물량도 확보했다. 향후 단계별 장비 공급 확대와 함께 로봇 핸드 전 제품군 양산 대응 체계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테솔로는 다관절 로봇 핸드 및 그리퍼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메커니즘 설계와 모터 제어, 펌웨어·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델타일렉트로닉스 등에 로봇 그리퍼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스펙트럼에 로봇 핸드 및 핑거팁 체인저 기술이 소개되는 등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양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핑거팁 체인저 기술은 작업 환경에 따라 로봇 손끝 구조를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생산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초정밀 가공 기반 부품 생산 능력과 검사 자동화 역량을 활용해 로봇 산업 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제조·물류·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솔로와의 협력을 강화해 양산 기술과 생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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