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뒤집기' 위기감..與지도부, 험지·텃밭 흝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5:24
수정 : 2026.05.26 15:21기사원문
정청래는 수도권·한병도는 호남행
이를 저지하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는 지역별로 흩어져 막판 표심 호소에 나서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인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 선거 지원을, 한병도 원내대표는 입법·예산 역량을 들어 텃밭 사수에 집중한다. 정 대표는이날 첫 일정으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서며 지지율 격차를 좁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던졌다.
이어 경기도로 이동해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를, 충북과 경북을 찾아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의 공통점은 경합지 혹은 험지에서 현역 단체장을 지낸 국민의힘 후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주와 이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미세하게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와 큰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충북 제천은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한 원내대표는 호남으로 향해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한 원내대표는 첫 일정으로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문영 후보를 찾아 격려했다. 오후에는 이남오 함평군수 후보,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이중 함평군수, 강진군수 선거에서는 각각 조국혁신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나주시장과 영암군수 선거에서도 혁신당 후보들과 2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 원내대표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호남 지역을 집중적으로 찾을 예정이다. 전북지사 공천 과정에서 정 대표에게 반발한 호남 민심이 선거 결과로 이어질 경우,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을 피할 수 없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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