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만 오르는 코스피?..."쏠림이 해소되면 버블도 붕괴된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8 09:09
수정 : 2026.05.28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만 오르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시장 거품(버블) 후반부에는 반복됐다는 지적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주도주 쏠림'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버블 후반에 나타나는 이 현상이 역사적으로 반복돼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흔히 이런 쏠림을 '비이성적 과열'로 평가하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시각"이라며 "당시 주도주들은 단순히 '미래 이익 기대'만 컸던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이미 이익 성장 속도가 매우 빨랐다"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지금의 반도체처럼. 즉 '주도주 쏠림'은 비이성적 과열이 아니라, 당시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버블 막판으로 갈수록 쏠림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역사는 하나의 교훈을 남겼는데, 훗날 이 '쏠림 해소'가 시작할 때, 그것은 '반가운 확산'의 신호가 아니라 '버블 붕괴'의 전조였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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