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실험실서 유독물질 '브롬 가스' 누출… 학생 등 17명 호흡곤란 이송
파이낸셜뉴스
2026.05.29 06:43
수정 : 2026.05.29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학 실험실에서 유독 물질인 브롬 가스가 누출돼 실험 중이던 대학생 등 17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충북 청주서원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7시 13분께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 연구센터 6층 실험실에서 브로민(브롬)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40분께 가스가 누출된 용기를 수거하고 환기 등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해당 연구센터 건물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했다.
소방 당국은 미생물 실험을 하던 중 브로민이 들어있는 500㎖ 용량의 병을 떨어뜨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누출된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브로민 가스는 증기를 흡입하면 눈과 코, 점막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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