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9∙25차, '래미안 일루체라'로...삼성물산, 반포 강자 입지 굳혀
파이낸셜뉴스
2026.05.31 12:38
수정 : 2026.05.31 12:15기사원문
총 6개동 616가구...공사비 4434억원
AA+ 최고 신용 등급 기반 신속∙안정 사업추진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9∙25차 재건축 조합은 전날 서울 서초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438명 중 39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239명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득표율은 59.9%다. 삼성물산과 경쟁을 벌인 포스코이앤씨는 158표(39.6%)를 받았다. 기권은 2명이다.
먼저 미국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 180m의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균형감 있는 최적의 주거동 배치를 제안했다. 인접한 신반포16차와 27차의 향후 재건축 이후까지 고려한 정교한 조망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전체 616가구 중 533가구에서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단지 최상층에는 한강과 반포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해 랜드마크 상징성과 주거 품격을 함께 높였다.
이 외에도 거실과 주방 위치를 바꿔 한강 조망과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혁신 주거 공간 설계 '스위블(Swivel) 평면'을 비롯해 △반포 일대 최대 규모 커뮤니티 △층간소음 1등급 △최첨단 인공지능(AI) 주차장 등 최고급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제안했다.
사업 조건도 수주 성공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을 약속했다. 또 이주비 LTV 100%,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 대출 없이 입주 시 분담금만 100% 납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무엇보다 래미안 원베일리∙리오센트 등을 통해 축적한 통합 재건축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물산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조합원에게 약속한 대로 반드시 반포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19차∙25차, 한신진일, 잠원CJ아파트 등 4개 단지를 통합해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6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예정 공사비는 약 4434억원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도보 3분 이내로 인접한 역세권이며 신동초∙신동중∙경원중∙현대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뉴코아,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잠원 한강공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춘 핵심 입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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