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외교위, 스틸 주한 미국 대사 인준안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6.06.05 09:29   수정 : 2026.06.05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을 통과시키며, 대사 임명을 위한 최종 관문인 상원 본회의 표결로 공을 넘겼다.

4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한국계 미국인 출신의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2선)에 대한 주한대사 인준안을 찬성 14표, 반대 8표로 가결해 본회의로 송부했다.

스틸 후보자가 상원 본회의 최종 인준을 통과하게 되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재임한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스틸 후보자를 주한대사로 지명했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지난해 1월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한국을 떠난 이후 현재까지 1년 넘게 공석으로 유지되어 왔다.

이번 인준안 통과는 한미 양국이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비롯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중동 갈등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 공조 등 수많은 적체된 현안을 마주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한편, 스틸 후보자는 지난달 열린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이 된다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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